최근 MCW 후기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위한 영입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을 올렸다. 바로 라이프치히 소속의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평생을 기다릴 수 있을 만큼 간절한 마음처럼, 리버풀은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원래 소보슬라이는 아스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지만, 아스널은 이번 여름 하버츠를 고액 이적료로 영입했고, 데클란 라이스에 대한 제안도 웨스트햄에 수용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아스널은 대형 영입을 마무리했기에 추가 영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리버풀이 소보슬라이를 데려올 기회가 생겼다. 다른 한편으로, 소보슬라이와 라이프치히 간 계약에는 시한이 정해진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데,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 조항의 유효 기간이 곧 만료될 예정이라 거래의 긴박함이 커졌다. 나도 모르게 그를 마음에 담게 된 것처럼, 리버풀은 서둘러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다.

MCW 후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조항은 7월 중순까지 유효하며 시간이 많지 않다. 더욱이 이 계약에는 전 소속팀인 잘츠부르크가 20%의 이적 수익을 공유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어, 바이아웃 없이 협상 진행 시 상당한 복잡함이 따를 수 있다. 물론 리버풀과 레드불 계열 구단은 과거 나비 케이타, 미나미노, 코나테 등의 이적을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리버풀이 최근 라이프치히와 20세 유망주 파비오 카르발류의 임대 협상을 마쳤다는 사실이다. 이는 소보슬라이 영입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소보슬라이는 현재 22세의 헝가리 미드필더로, 2년 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재능 있는 선수다. 순수한 재능만 따지면 그를 능가할 선수가 드물다는 평가도 많다.

누군가는 피지컬이 강하고, 누군가는 기술이 좋고, 또 누군가는 전술 이해도나 수비력, 활동량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소보슬라이는 이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특별한 존재다. 한 사람을 포기한다는 건 마치 수천 마리의 매미가 머릿속에서 울고, 수천 마리의 피벌레가 가슴을 파고드는 듯한 고통이다. MCW 후기 기자는 그런 그가 하란드처럼 압도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이는 또 하나의 하란드급 영입으로 기억될 수 있다.